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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ugust 4, 2011

영국의 '랑콤' 광고 규제 사례를 통해 살펴보는 허위 및 과장 광고!


우리는 하루에도 수만가지의 이미지와 광고에 노출된다. 하지만 이들의 대부분은 왜곡이 심한 편인데, 그 이유가 패션 및 메이크업 등을 통한 전문 스타일링 뿐만 아니라, '포토샵'프로그램을 통한 보정이 만나 그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완벽한 듯한 몸매와 이목구비를 가진 피사체가 완성되기 때문이다. 보정과 수정을 거쳐 고도의 기술로 자연스럽게 매만져진 이미지는 대중들에게 닮고 싶은 욕망을 불러 일으키고, 이를 미의 기준으로 삼게 한다. 대중들이 닮고자 하는 이미지로 광고할수록 상업적 이윤은 높아지기 때문이다.

The Julia Roberts Lancome advert that was banned by the ASA     How Julia Roberts really looks

하지만 최근 줄리아 로버츠가 모델로 등장한 화장품 '랑콤'브랜드의 광고를 영국에서 더이상 볼 수 없게 되었다. 영국 광고심의위원회는 랑콤사의 지면 광고 등을 금지한다는 결정을 내렸는데, 그 이유는 피부를 하얀 눈처럼 처리하고 광대뼈를 높이는 등의 '과도한 포토샵 처리' 때문이다.
                                    
40대 중반의 줄리아는 문제의 광고에서는 20대 초반 나이로 보인다. 광고에서 선보인 모델의 백옥 같은 피부는 사실 화장품의 효과가 아닌 '포토샵 기술' 덕분이다. 하지만 '허위 및 과장 광고'는 해당 광고를 보는 소비자들로 하여금 그릇된 판단을 하게 만들 우려가 있다. 예를 들어, 이 화장품을 사용하면, 줄리아 로버츠의 매끈한 피부를 가질 것이라는 착각에 빠질 가능성이 크다. 그러므로, 소비자들의 그릇된 판단을 유도하는 지나친 포토샵 처리는 강력하게 규제할 필요가 있다!

젊음도 좋고, 아름다움도 좋고, 이윤도 좋지만 가장 먼저 선행되어야 하는 것은 '진실'이라고 생각한다. 단기적인 관점에서 해당 광고를 통해 일시적인 이윤을 올릴 수는 있지만, 구매 후 소비자들의  'expectation perception gap'은 커지게 되며, 이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볼 때 이윤 손실 뿐만 아니라 명성에도 해를 끼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이제는 나무가 아니라 숲을 볼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하지 않을까?

False advertising or deceptive advertising(허위 및 과장 광고)
is the use of false or misleading statements in advertising.
광고행위에서 사실대로의 진실을 전달하지 않고, 그 내용을 과장하거나 없는 내용을 선전하는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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